[보도자료] 당뇨 초기증상, 놓치지 말아야 할 경고 신호
페이지 정보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나 작용에 문제가 생겨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가 지속되는 만성 질환이다. 초기 증상은 미미해 쉽게 간과되기 쉽지만,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관리하면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당뇨병의 초기 증상으로는 다뇨(소변량 증가), 다음(갈증 증가), 다식(과도한 식사 욕구)이 대표적이다. 높은 혈당 수치는 체내에서 과도한 수분을 끌어들여 이를 배출하려는 신체의 반응으로 소변의 양이 늘어나며, 이로 인해 갈증이 심해진다. 또한, 필요한 포도당이 소변으로 배출되어 신체 내부에서 에너지가 부족해지고, 그로 인해 쉽게 배고픔을 느끼게 된다.
이와 같은 상태에서 물을 많이 마시고 평소보다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혈당은 더욱 높아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체중은 급격히 감소하고, 무기력함과 만성 피로에 시달리게 된다. 이는 신체가 정상적인 대사 과정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당뇨병이 방치되면 면역 시스템이 약해져 상처가 잘 치유되지 않거나 염증이 자주 발생하며, 말초 신경에 영향을 미쳐 손발저림이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당뇨병의 초기 증상이 의심된다면 즉시 혈당 측정을 통해 당뇨병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식후 2시간 혈당이 200mg/dL 이상, 공복혈당이 126mg/dL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할 수 있다.
당뇨병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며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등의 생활 습관 개선이 필수적이다.
강남웰니스건강검진센터 정인호 대표원장은 “최근 당뇨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발병 연령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당뇨병은 생활습관병으로, 균형 잡힌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다음글[의학칼럼] 일교차 큰 봄철, 심혈관질환 위험 높아져 주의 25.03.26